입주물량에 비수기까지…맥 못추는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하락폭이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전세 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세 물건 적체도 심화하는 분위기입니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5% 하락해 지난주 -0.04%보다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지난주 0.03% 떨어졌던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이번 주 각각 -0.07%, -0.08%를 기록하며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와 전세 수요가 감소하는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약세가 지속되는 형국입니다.

서울의 경우 송파구의 전셋값이 -0.37%로 가장 많이 내렸고 강동 -0.17%·도봉 -0.08%·양천 -0.07%· 광진구 -0.05% 순으로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매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 대비 0.04%, 신도시는 0.01% 각각 올랐고 경기·인천은 4주째 보합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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