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풍계리 핵실험장 건물 일부 철거…폐쇄 사전조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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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폐쇄 방침을 밝힌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일부 건물이 철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4·27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촬영된 상업용 인공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핵실험장 내 건물들이 사라진 모습이 식별되는 등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사전조치로 볼 조짐이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관계자를 인용해 "최근 2주간 대여섯 개 건물이 무너졌다"며 "큰 건물들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주변의 작은 건물들이 무너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것은 외부 전문가와 기자들을 초청해 핵실험장 폐쇄를 보여주기 전의 준비 절차일 수 있다"며 "적어도 환영을 알리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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