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석방 미국인 직접 마중…"한반도 비핵화 업적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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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에 앞서 북한에서 풀려난 미국인 3명을 새벽시간에 공항까지 직접 마중 나간 트럼프 대통령은 한껏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이례적으로 김정은 위원장에게 거듭 감사를 표하고 김 위원장이 북한을 현실세계로 이끌려고 한다는 평가까지 내놨었죠. 그러면서 전 한반도의 비핵화가 자신의 업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병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석방된 세 명의 미국인을 데리고 비행기 안에서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들뜬 목소리로 북미 관계에 새로운 기반을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새로운 기반 위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억류자를 석방한 것은 훌륭한 일입니다.]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 석방해 준 김정은 위원장에게 감사하다며, 김 위원장이 북한을 현실세계로 이끌고자 한다고 치켜세웠습니다. 곧 마주 앉을 협상 상대로서의 진정성을 높게 평가한 겁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김 위원장이 북한을 현실 세계로 이끌고자 무엇인가를 하려 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뿐 아닌 한반도 전체의 비핵화가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저의 가장 자랑스러운 업적은 한반도 전체를 비핵화할 때가 될 것입니다.]

김 위원장은 억류자 석방으로 성의 표시를 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감사인사로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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