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 골절 염기훈, 회복에 4주 진단…월드컵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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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뼈가 부러진 프로축구 수원의 염기훈이 4주 진단을 받아 러시아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수원은 "염기훈의 오른쪽 4번 갈비뼈에 골절이 생겼다. 완전히 부러지지는 않았지만 실금보다는 더 벌어진 상태로 숨쉬기가 곤란할 정도로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은 회복에 4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염기훈은 어제(9일) 열린 울산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후반 29분 울산 리차드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그리고 넘어지면서 리차드의 무릎에 오른쪽 갈비뼈 부근을 강하게 부딪쳤습니다.

통증을 호소하던 염기훈은 들것에 실려 응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후송됐고 검진 결과 골절을 확인했습니다.

오는 14일 러시아월드컵에 나설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둔 염기훈은 회복 기간을 고려하면 사실상 태극마크를 달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한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이 18일 치러지는 상황에서 팀 훈련을 소화하기 어려워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도 선뜻 선발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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