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거부 드루킹 '체포 영장' 발부…1시부터 조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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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이버 댓글 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을 조사하기 위해 경찰이 체포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구치소에 수감된 드루킹이 줄곧 접견 조사를 거부하자 강제 조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신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오전 11시쯤 서울 구치소에 수감된 드루킹 김 모 씨에 대해 체포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경찰은 오후 1시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 드루킹을 압송해 강제 조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경찰이 드루킹에 대해 발부받은 체포영장은 2건입니다.

오늘(10일) 체포영장은 드루킹이 김경수 의원 보좌관 한 모 씨에게 500만 원을 건넨 혐의에 대해서고 내일은 네이버 댓글 여론 조작 혐의에 대해서라 드루킹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데려와 조사합니다.

드루킹은 지난 3일부터 3번에 걸친 경찰의 구치소 접견조사를 모두 거부해왔습니다.

경찰은 이틀 동안 드루킹이 김경수 의원 보좌관 한 모 씨에게 돈을 건넨 목적과 경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경공모 회원 등이 인사 청탁과 관련한 편의를 목적으로 한 씨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한 만큼 뇌물 혐의에 해당되는 지를 판단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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