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란 핵 합의 탈퇴 선언으로 시리아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오늘(10일) 골란고원에서 군사 충돌이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골란고원에 있는 이스라엘군의 초소들이 오늘 새벽 로켓으로 추정되는 발사체 20여 발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 대변인인 조너선 콘리쿠스 중령은 골란고원에 주둔하고 있는 이란군 혁명수비대의 정예부대 '쿠드스 군'이 공격을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군 방공망을 통해 일부 로켓을 요격하는 등 즉각 대응에 나섰으며 피해규모를 집계 중인데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골란고원은 1967년 6월, 이스라엘과 아랍 사이의 이른바 '6일 전쟁'으로 이스라엘에 점령된 시리아 영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