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플러스

비행기가 더 편하다고?…북한 도로 상황,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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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끝판왕북한 교통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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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로 오시면은 제일 편안하시단 말입니다.우리(북한) 도로라는 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불편하실 겁니다.”- 김정은 위원장 / 2018 남북정상회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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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북한 교통 상황이 어느 정도길래비행기를 추천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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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위해 느린 열차, 낡은 버스, 평양 지하철 등을 직접 타보면서 촬영했어요.”- 조현준 / 영화감독 겸 교수상상조차 되지 않는 북한의 교통 상황.그런데 2013년 북한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이를 촬영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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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중심지 외에는 길이 다 안 좋아요.그리고 특히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하는 도로가 되게 안 좋아요.”- 조현준 / 영화감독 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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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곧바로 이어지는 비포장 도로.길 상태가 나쁘다 보니 차 전체가 계속 덜컹거리고 속도를 시속 50~60Km이상 내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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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도 느림보예요. 선로도 제대로 정비 안 돼있고...청진에서 경성까지 그렇게 먼 거리도 아닌데 두 시간 반은 걸렸어요.”- 조현준 / 영화감독 겸 교수재미있는 건 철길 위를 달리는 기차의 속도도 빠르지 않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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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씨는 최근 SNS에서 ‘힙’하다고화제가 된 북한의 교통 표지판도 봤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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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실 길을 안내해주는 표지판은 거의 없고,김정은 위원장을 찬양하는 슬로건이 훨씬 더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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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놀라운 북한의 교통상황.통일이 된다면 실제로 볼 수 있겠죠?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중 김정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오시면 걱정스러운 것이 우리 교통이 불비해서 불편하게 할 것 같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대체 북한 교통 상황이 어떻길래 김 위원장을 걱정을 내비친 걸까요?

2013년 일주일 간 북한을 여행한 캐나다 국적자 조현준 교수는 북한의 도로 상황을 이렇게 기억합니다. "북한의 도로는 대부분 비포장 도로기 때문에 차량이 시속 50~60km로 달렸을 때 덜컹거릴 수밖에 없다"며 "게다가 길 안내 표지판이 거의 없고 김정은을 찬양하는 슬로건이 더 많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하철은 평양 시내 중심으로 움직이고 시대극에서나 볼 수 있었던 트램이 다닌다"고 했습니다.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북한의 교통 상황. 통일이 된다면 실제로 볼 수 있겠죠?

기획 하현종, 채희선 / 글·구성 김경희 정세림 인턴 / 그래픽 김태화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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