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연속 FIFA 여자월드컵 진출을 확정한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포상금을 받았습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여자대표팀 선수와 코치진에 총 1억8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전했습니다.
포상금 1억8천만원은 기존 축구협회가 책정한 예산에 정몽규 회장이 사비를 보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대표팀 주장 조소현(노르웨이 아발드네스)과 에이스 지소연(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 이민아(일본 고베 아이낙)를 포함한 대표 선수 23명은 균일하게 1인당 6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습니다.
포상금 600만원은 2015년 캐나다 월드컵 진출로 받았던 300만원보다 배가 많은 액수입니다.
2015년 캐나다 월드컵 당시 선수들은 한국이 16강까지 진출하면서 상금을 포함해 1인당 총 1,500만원을 받았습니다.
여자대표팀은 내년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르면 추가로 포상금을 챙깁니다.
캐나다 월드컵 때 축구협회는 FIFA로부터 16강 진출 상금으로 50만 달러(약 5억5천만 원)를 받았고, 여자대표팀 사령탑이던 윤덕여 감독은 16강행을 이끈 공로로 4천만원의 포상금을 손에 넣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