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면위 美 지부, 트럼프에 서한…"김정은에 北 인권 제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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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면위원회 미국지부가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확실히 제기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국제사면위원회 미국지부는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엔의 인권권고에 따른 대북 조치, 북한 인권문제를 위한 특사 임명, 남북 이산가족과 일본인 등 납치피해자 문제에 관한 압박, 대북 인도지원 등 크게 4가지 이슈에 주력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국제사면위원회 미국지부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정부가 운영하는 모든 구금시설과 교화소, 강제수용소를 국제기구의 참관인들에게 공개하고 구금자들도 석방할 것을 북측에 촉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인권문제를 다루는 특사를 임명해 미북 간 정기적인 인권대화 채널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정기적인 인권대화의 결과가 미의회에 보고되고 합의 내용이 공개적으로 설명된 뒤 두 정부 최고위급의 후속회담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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