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 멤버 김재중의 한 여성 팬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6일 김재중의 팬 트위터 계정에는 일본에서 열린 김재중의 팬 사인회 현장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는 김재중을 보기 위해 모인 팬들이 순서대로 사인을 받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이날 팬사인회 현장에 줄을 서 있던 팬들 사이로 지팡이를 짚은 한 여성팬이 나타났습니다.
이 팬은 잔뜩 들뜬 표정으로 관계자들의 부축을 받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시각장애인인 이 팬은 얼굴에 함박미소를 지은 채 김재중을 향해 "비록 제가 앞을 보지는 못하지만 재중 씨를 만나 목소리를 통해 당신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재중은 이 말을 듣고 팬에게 사인을 해준 뒤 담담하게 사인회를 이어갔습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그러나 잠시 후, 팬의 말에 감동한 김재중은 결국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습니다.
현장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팬들도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함께했습니다.
한편 최근 일본 활동을 재개한 김재중은 오는 6월 일본 데뷔 13년 만에 싱글 앨범을 발매할 예정입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출처=트위터 'Jaejoong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