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예멘 반군이 본부로 쓰는 옛 대통령궁 폭격


사우디아라비아군이 예멘 반군이 통제하는 수도 사나의 옛 대통령궁을 폭격했다고 예멘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이 폭격으로 민간인 6명이 숨졌고 대통령궁이 파괴됐다고 전했습니다.

대통령궁 주변 호텔과 상가 건물 등도 크게 파손됐습니다.

폭격을 받은 대통령궁은 예멘 정부가 3년 전 아덴으로 수도를 임시로 옮긴 뒤, 반군 본부로 사용돼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이번 공습은 사우디군이 반군의 지도부를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사우디군은 어제 저녁 반군이 사우디 남부 나즈란 시의 민간인 거주지를 겨냥해 쏜 탄도미사일 2발을 요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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