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분리장벽을 넘으려고 시도한 팔레스타인인 3명을 사살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남자 4명이 이스라엘 영토에 잠입해 테러 공격을 시도하려고 장벽에 도착했다"며 이들 중 3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팔레스타인인들이 소지하고 있던 도끼와 카메라, 산소마스크 등을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그러나 사살한 3명 이외에 나머지 한 명이 가자지구로 돌아갔는지, 아니면 붙잡혔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갈등이 격화된 상황에서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시위대 40여 명이 이스라엘군의 진압으로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