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산케이, "김정은 7살 때 도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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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친형 김정철이 지난 91년 비밀리에 일본을 방문한 사실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산케이신문은 북한 노동당 비서실 박영무 부부장이라는 인물이 지난 1991년 5월12일부터 22일까지 김정은 위원장과 김정철을 동반하고 일본에 머물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사실은 일본 수사당국이 불법 입국자를 추적 수사하는 과정에서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박 부부장은 브라질 여권을 갖고 일본에 입국했으며 7살이었던 김 위원장은 조셉 팡이라는 이름을 써서 박 부부장의 아들로 위장해 함께 입국했다고 산케이는 전했습니다.

일본 당국의 수사 결과 당시 박영무와 김 위원장 일행은 도쿄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산케이는 보도했습니다.

박 부부장과 김 위원장은 다음 해인 92년 4월에도 일본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케이는 일본 수사 당국이 박 부부장이 사용한 신용카드 기록을 조회해 결제 은행이 중국은행의 마카오 지점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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