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드루킹'과 연락을 주고 받았던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에 대한 경찰 조사가 오늘(5일) 아침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10시쯤 경찰에 출석한 김 의원은 스무시간 넘게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의원을 상대로 댓글 여론 조작에 관여했는 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드루킹'과 연락을 주고 받은 배경과 인사청탁을 받게 된 경위도 확인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 의원은 드루킹의 댓글조작에 대해선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경찰에 출석하면서 "필요하다면 특검이 아니라 그보다 더한 조사에도 당당히 임하겠다"며 댓글 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