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학차 추돌사고, 방호벽 뚫고 나가…"9명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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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오후 4시 7분쯤 광주 남구 봉선동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어린이집 통학용 미니버스가 앞서 가던 카니발 승합차를 추돌했습니다.

미니버스는 앞차와 부딪히고 나서 차도를 벗어나 보행로로 올라간 뒤 방호벽을 뚫고 풀숲에서 멈췄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5∼7세 어린이 7명과 인솔교사, 운전사 등 통학차 탑승자 9명이 타박상 등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구조대가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어린이들은 인솔교사와 함께 버스에서 내려 구급차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좌석에 끼어 있던 운전자는 119대원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모두 경상 환자"라며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광주 남부소방서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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