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 내주 방미…폼페이오 美 국무장관과 첫 회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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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내주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3일 알려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강 장관은 9∼10일(현지시간) 쿠바에서 열리는 중남미·카리브 경제위원회(ECLAC)에 참석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이동, 마이크 폼페이오 신임 국무장관과 회담하는 방안을 미국 측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강 장관의) 미국 방문 일정에 대해서는 조속히 방문을 추진하고자 지금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폼페이오 장관과 만나면 이르면 이달 하순 열릴 전망인 북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될 한반도 비핵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사전 이견 조율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 장관은 지난달 26일 취임한 폼페이오 장관과 같은 달 28일 첫 전화통화를 갖고 북미정상회담 관련 공조 의지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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