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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이 1명을 폭행? 돌로 찍고 눈 찔러 실명 위기…'광주 폭행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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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폭력배로 의심되는 무리와 택시 시비에 휘말린 30대 남성이 심한 집단폭행을 당해 실명 위기에 처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새벽 광주 광산구 일대에서 피해 남성은 20~30대 남성 7명에게 둘러싸여 의식을 잃을 때까지 집단폭행을 당했는데요. 가해자들은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먼저 잡은 택시를 피해 남성의 일행이 타려 했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피해 남성을 풀숲에 쓰러뜨려 놓고 큰 돌로 수차례 머리를 치고, 나뭇가지로 눈을 찌르는 등 극심한 폭행을 가했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집단상해) 혐의로 박 모(31)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에 사건이 SNS를 통해 알려진 후, 오늘(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00건 이상의 '광주 집단폭행 엄벌 촉구'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또한, 사건이 알려진 직후 어제(2일) 한 네티즌이 올린 청원에는 하루 만에 13만 명 이상이 동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정도가 심각해 주도한 이들을 구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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