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70대 '유튜브 스타' 박막례 할머니가 미국 구글 본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박막례 할머니'입니다.
[박막례 할머니 : 계 모임 화장은 이것만 기억해. 첫 번째는 진하게 해라. 그럼 눈에 딱 띄거든. 두 번째는 그것보다 더 진하게 해라. 아무튼 진하게 하란 말이야. 비법은 진하게!]
박막례 할머니는 특유의 구수한 말투와 호탕한 성격으로 많은 누리꾼들을 사로잡고 있죠, 화장법을 소개하기도 하고, 스파게티를 맛보거나 요가를 체험하는 등 소소한 일상을 유튜브 영상에 담았습니다.
지난해 로이터 통신 등 다양한 해외 매체들이 할머니를 소개했고, 미국 보그지는 할머니의 남다른 패션 감각을 조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구글 본사에서 열리는 행사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됐는데요, 박 할머니와 함께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손녀 김유라 씨는 오늘 SNS에 이 소식을 전하며, '구글에 간 박막례 할머니'라니, 이 한 줄만으로도 두근거린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오는 6일 출국해 구글 본사를 방문하고 전 세계 개발자들과 만나 구글 최신 기술을 소개받게 됩니다.
누리꾼들은 "저 박막례 할머니 팬인데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하네요!!" "박막례 할머니처럼 늙어가고 싶은데 카키색으로 염색하고 왔더니 식구들에게 핀잔 들음..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