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4구 아파트값 '숨 고르기?'…강남·서초·강동 보합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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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4구 아파트값이 4주 연속 하락했으나 하락폭은 둔화했습니다.

오늘(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조사 기준 서울 강남 4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1%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9일 0.01% 떨어진 이래 4주 연속 하락세입니다.

그러나 낙폭은 지난주보다 많이 감소했습니다.

지난주의 경우 강남 4구 아파트값이 일제히 동반 하락했으나 이번주 조사에서 서초구와 강남구, 강동구의 아파트값이 보합 전환했습니다.

앞으로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최근 하락세가 한 달 이상 지속된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샙니다.

강남권의 하락폭이 축소되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0.04%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다소 커졌습니다.

전국의 아파트값은 0.04% 하락해 지난주와 같았습니다.

지방의 아파트값이 0.08% 내린 가운데 강원과 울산, 충남과 경남의 아파트값이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떨어졌거나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전국이 0.1%, 서울이 0.11%, 지방이 0.11% 각각 하락했습니다.

대부분 새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와 경기침체로 약세를 보인 곳이 많았습니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의 전셋값이 -0.39%로 가장 많이 떨어지는 등 강남 4구 아파트 전셋값이 1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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