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오늘(2일) 평양에서 북한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안을 논의합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국무위원은 오늘 오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전용기 편으로 평양으로 떠났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왕이 국무위원의 방북은 북중 양측이 양국 최고지도자의 공동 인식을 실천하고 고위급 교류와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중대한 조치로 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화 대변인은 "양측은 북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왕이 국무위원은 내일까지 평양에 머무는 동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만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