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이 몇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오늘(2일) 방북해 북한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번 방문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왕이 부장은 내일까지 평양에 머무는 동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만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방북은 남북정상회담 직후이자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이뤄지는 것으로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북한 측의 설명과 북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비핵화·평화체제 등의 문제와 관련한 북·중 간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