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미투' 진행형…"1분기 54건 신고, 11세 소녀도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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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국제적 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성범죄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올해 1분기 동안 신고된 성범죄는 54건으로 지난 해 4분기 40건보다 35% 급증했으며, 2017년 신고 건수 138건의 39%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1분기 신고 사건 가운데 17건은 성 학대, 34건은 성 착취로 분류됐으며 나머지 3건은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자는 모두 66명으로 이 중에는 18세 이하 소녀 13명도 포함돼 있고 제일 어린 피해자는 11세로 파악됐습니다.

AP, 신화통신에 따르면 파르한 하크 유엔 부대변인은 이들 신고 중 14건은 유엔 평화유지활동, 18건은 유엔 기구·자금·프로그램, 21건은 유엔 협력단체가 각각 연루됐으며 나머지 1건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지시를 수행하는 비유엔 국제단체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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