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이 평양 개최를 탐색한다고 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오늘(2일)자 '북한, 평양 개최 탐색하다'라는 기사에서 북한 당국은 당 간부에게도 개최지 등에 대해 설명하지 않고, 평양 개최를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또 북한은 미국을 '불구대천'의 적이라고 지목해 왔다면서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면 '미국의 리더가 머리를 숙이고 방문했다는 구도를 만들 수 있다"는 소식통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어 "북한 측은 '정치적 야심이 강한 트럼프 대통령이 최후에는 방북을 결단할 것'이라고 계산하고 있다는 견해를 소개했습니다.
신문은 한국 정부에선 판문점 개최안에 환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주인공이 되는 듯한 선택을 트럼프 대통령이 한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다는 전문가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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