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뢰더, 연인 김소연 전 남편의 손해 배상 청구에 "보상 이유 없어"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연인 김소연 씨의 전 남편이 자신을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것에 대해 자신은 결혼 파탄에 대한 책임이 없어 보상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씨의 전 남편은 최근 서울가정법원에 슈뢰더 전 총리를 상대로 위자료와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액 1억 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슈뢰더 전 총리로 인해 김 씨와의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러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9월 슈뢰더 전 총리와 김 씨의 열애설이 불거지고 나서 2개월 뒤 김 씨는 남편과 합의 이혼을 했습니다.

이후 슈뢰더 전 총리와 김 씨는 독일 잡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인 관계를 공식화한 뒤 연내 결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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