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납치·핵·미사일 포괄 해결해 북한과 국교 정상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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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치켜세우면서 북한과의 국교정상화 추진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요르단 암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실현한 한국 문 대통령의 노력을 칭찬한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해 이 기운을 앞으로 전진시켜 북한의 구체적인 행동에 이어지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일 대화와 관련해 "북일 평양선언에 기초해 납치·핵·미사일의 모든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하고 북한과의 불행한 과거를 청산해 국교 정상화한다는 일관된 방침 아래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는 9일 도쿄에서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문 대통령의 방일 중 한국과의 연대를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8일부터 일본을 방문하는 리커창 중국 총리와 일중 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관계를 더 심화시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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