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 "주한미군 철수 논의계획 없다"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은 "주한미군 철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방한 중인 램버트 대행은 오늘(1일) 외교부 청사에서 외교부 당국자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주한미군 철수를 논의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이어 "나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은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청와대와 통일부, 외교부 당국자들로부터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며 "워싱턴으로 돌아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관련 내용을 보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북미정상회담의 판문점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내가 대답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램버트 대행은 어제 앨리슨 후커 한반도 보좌관과 함께 방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개최지의 하나로 판문점을 거론한 가운데, 램버트 대행이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와 구체적인 논의를 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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