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차량을 몰고 귀가하다 음주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경기도 김포경찰서 소속 52살 김 모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경위는 지난 19일 밤 10시 반쯤 인천시 서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올란도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75%였습니다.
김 경위는 경찰에서 "지인의 모친이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을 찾았다가 술을 마시고 승용차를 몰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포경찰서 관계자는 "음주 운전을 한 경찰에 대해서는 정직 이상 중징계를 내린다"며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김 경위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