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 테러 희생자 보상금 3배로 증액키로


독일 정부는 테러 희생자 유족을 위한 보상금을 3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독일 연방정부의 에드가 프랑케 참사희생자특임관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2016년 12월 베를린 크리스마스시장에 대한 테러 공격은 지원을 늘려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튀니지 출신의 IS 추종자에 의해 자행된 베를린 크리스마스시장 테러에서는 12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프랑케 특임관은 부모나 배우자, 자녀를 잃은 경우 현행 1만 유로, 약 1천290만 원에서 3만 유로인 3천880만 원으로 보상금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형제자매를 잃은 경우엔 현행 5천 유로에서 1만 5천 유로로 보상금을 올릴 예정입니다.

프랑케 특임관은 외국인 여행객들이 희생을 당할 경우에도 이를 똑같이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