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부해안 규모 4.0∼3.3 지진 잇달아…'빅원' 올까 우려


미국 캘리포니아 주를 비롯한 서부 해안 지역에서 지진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일요일 밤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가까운 이스트베이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지진은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여러 차례 이어졌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약 7킬로미터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동쪽 댄빌 주변에서만 모두 8차례의 지진이 감지됐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북쪽인 오리건 주 쿠스베이에서도 규모 4.0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미지질조사국은 밝혔습니다.

미 서부해안 주민들은 지난해 22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멕시코시티 강진과 같은 초대형 강진 '빅원'이 닥쳐올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가장 강력한 지진은 1925년 샌타바버라를 강타한 규모 6.8의 강진으로 당시 10여 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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