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먼 "김정은, 내 덕에 트럼프 누군지 알게 돼"


북한을 다섯 차례 방문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두 번 만난 적이 있는 전직 미국프로농구 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이해하는데 자기의 역할이 컸다는 주장을 폈다고 인터넷매체 뉴스맥스가 보도했습니다.

로드먼은 내가 도널드 트럼프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며 김 위원장은 내가 준 트럼프 대통령의 책을 읽고 이해를 얻기 시작하기 전에는 트럼프가 누구인지 깨닫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로드먼은 지난해 6월 방북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저서 '거래의 기술'을 들고 가 김 위원장 측에 전달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친구 사이임을 주장해온 그는 지난달에는 평화특사로 자신을 북한에 보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로드먼은 남북 정상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 확인과 3∼4주 앞으로 다가온 북미 정상회담 등에 대해 내가 모든 공을 차지하겠다는 게 아니라며 내 의도는 스포츠 대사로 북한에 가 세상 사람들이 북한 주민들이 어떤지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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