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호초 살리자" 호주 정부, 4천억 원 투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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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대산호초에 나타난 백화현상

호주 정부가 기후변화로 위협을 받는 세계자연유산인 대산호초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살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맬컴 턴불 호주 총리는 대산호초를 복원하고 보호하기 위해 5억 호주 달러, 우리 돈 4천50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뜻을 공개했다고 호주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턴불 총리는 대산호초가 수백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여 호주 경제에 매년 64억 호주달러, 5조2천억 원에 기여하는 중요한 국가 자산인 만큼 모든 호주인의 이익을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습니다.

호주 정부의 이번 발표에 앞서 2016년 9개월간의 바다 이상고온 현상으로 대산호초의 30%에서 백화현상이 나타났다는 보고서가 최근 공개됐습니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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