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엔 무조건 세미정장?…'출근룩의 정석' 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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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이렇게입고 가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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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합격 소식과 함께 온 복장 안내.아무 거나 입어도 된다고? 그렇다면 나의 센스를 한껏 살려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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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르르…결국 무난한 세미정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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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뉴스 인턴 첫 출근 날.역시 다들 무채색의 세미정장을 입고 왔군.다행… 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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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땐 편한 옷이 최고야. 자꾸 움직여야 거북목 안 됨.” - 리따 에디터 / 거북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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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사무실에 있는 건 우울해.점심 시간엔 밖에서 좀 걸어야지.” - 혜지 에디터 / 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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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나는 이 사실을 친구들에게 알렸다.(아! 이 주제로 취재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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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 가장 인기있는 출근 복장은 뭘까?설문조사를 해보기로 했다. 독자님들의 열렬한 참여 덕분에20~50대 직장인 102명의 답변을 얻을 수 있었다.결과는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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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세대 차이가 발견됐다. 40대 이상은 26.3%만 ‘제한 없음’을 선호했는데20~30대는 무려 65.1%가 ‘제한 없음’ 선호했다. 10년 전과는 상당히 다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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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 조사에서는 20~40대 응답자 73%가 세미정장, 세트정장 등 격식 갖춘 출근 복장을 선호했기 때문이다*. 10년 사이 무슨 변화가 생긴 걸까?*G마켓 ‘네티즌들은 직장인 복장으로 어떤 스타일을 선호할까?’(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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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유연한 사고와 다양해진 라이프스타일이패션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호섭 / 홍익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일과 삶의 균형 (Work and Life Bal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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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20~30대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한 행복 가치관 연구*에서 응답자들은 집단의 성과나많은 돈, 높은 지위가 아니라*대학내일연구소 ‘2017 밀레니얼 세대 행복 가치관 탐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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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주도하는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 정서적 안정을 행복의 기준으로 꼽았다. 이런 가치관이 출근 복장에도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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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스브스뉴스가 한 조사에서도20~30대 응답자 96%가 자유로운 복장이업무 성과와 여가 시간 활용에도움이 된다고 답했다.“복장이 편하면 업무에 도움 돼요.” (20대, 남)“일만 하며 하루를 보내고 싶진 않아요.취미도 즐기려면 편한 복장이 좋죠 .” (20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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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삼성·SK 등 대기업도 자유롭고 편한 출근 복장을 권하는 분위기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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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상사 눈치를 보며원치 않는 옷을 입는다는답변이 적지 않았다.“규정은 자유지만 눈치 보여요.” (20대, 남 응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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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주는 상사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돌아온 답.“인생이 즐거워야 일도 잘 되잖아요.^^부장님도 워라밸 챙기시고옷으로 저희 눈치 주지 마세요!” (30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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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챙기는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이 트렌드라면 나도 질 수 없지. 내일 출근룩은 이걸로 결정!(탕탕탕)

"회사에 이렇게 입고 가도 되나?" 첫 출근을 앞둔 새내기 직장인이라면 누구든 해봤을 법한 고민입니다. 과거엔 정장 혹은 세미정장 정도로 어느 정도 일관성이 있었지만 요즘은 회사마다 다양합니다. 청바지는 물론 반바지까지, 복장에 아무 제한 없는 회사도 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출근 복장은 뭘까요? 연령에 따라 차이도 나타날까요? 스브스뉴스가 100여명에게 설문 조사를 해봤습니다.

글·구성 이아리따, 정현철 인턴 / 그래픽 김태화 기획 하대석 / 제작지원 유니클로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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