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BMW오픈에서 4번 시드를 받았습니다.
정현은 30일 독일 뮌헨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 단식 본선에서 4번 시드를 받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해 16강에 곧바로 진출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4강까지 오른 정현은 2회전에서 미카일 쿠쿠슈킨(95위·카자흐스탄)-마티아스 바칭거(164위·독일) 경기 승자를 상대합니다.
정현은 발목 부상으로 23일 막을 올린 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에는 불참했습니다.
클레이코트 대회인 BMW오픈에서 세계랭킹 3위인 독일의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톱 시드를 받았고, 15위인 스페인의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이 2번 시드에 배정됐습니다.
3번 시드는 17위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슈바르츠만입니다.
정현이 8강에 오르면 가엘 몽피스(41위·프랑스)와 만날 가능성이 큽니다.
만일 4강까지 간다면 톱 시드인 즈베레프를 상대할 수 있는 대진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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