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북 관계 정상화와 동북아 평화의 초석"


브라질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을 상징적이고 역사적인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브라질 외교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27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전쟁 이후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은 북한 지도자가 됐다고 언급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이 남북관계의 정상화와 동북아 지역 평화 구축을 위한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질 외교부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고위급 대화 채널을 유지하고 개성에 남북 당국자가 상주하는 공동 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하는 등 중요한 합의를 이뤄낸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이와 함께 남북정상회담의 정례화, 미국·중국 등을 포함하는 다자회담에 합의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았습니다.

브라질 외교부는 이어 판문점 선언의 내용을 환영하며 평화와 핵무기 금지, 외교와 국제법에 바탕을 둔 갈등 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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