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 오전 회담 100분만에 종료…김정은, 군사분계선 4번 넘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오늘(27일) 오전 10시 15분 시작한 오전 회담을 100분만인 오전 11시 55분 종료했습니다.

이날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비롯한 군사 긴장 완화, 경제협력 등 핵심 의제들에 대해 어느 수준까지 대화가 오갔을지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양측은 오전 회담을 종료하면서 "잘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오전 회담을 마친 남북 정상은 별도로 오찬을 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차량을 이용해 왔던 길을 돌아가 북측으로 월경했으며, 점심 시간을 보낸 뒤 다시 남측으로 와 오후 회담에 임할 예정입니다.

오전 기념사진 촬영 과정에서 세번 군사분계선을 넘은 김 위원장은 오찬을 위한 이동까지 이날 총 4차례 군사분계선을 건넜습니다.

오찬 후에는 두 정상이 다시 만나 식수·친교 산책 등을 한 뒤 다시 평화의집에서 오후 회담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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