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둥 北 주민 분위기는?…"생방송 못 봐도 회담 기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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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둥을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북한과 중국이 맞닿아 있는 곳이라서 북한의 분위기를 바로 알 수 있는 곳인데, 정성엽 특파원이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정성엽 특파원. (네, 단둥에 나와 있습니다.) 단둥에서 북한사람들의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을 텐데요, 어떻게 전해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곳 단둥에서 만난 북한 사람들은 오늘(27일)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중국의 관영 TV나 온라인 매체들이 아침부터 남북회담 특집방송을 계속 내보고 있기 때문인데요, 정작 북한의 조선중앙TV는 생방송을 하지 않았죠.

조선중앙통신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회담장에 출발했다는 정도만 알렸습니다.

제가 어제(26일) 저녁에 북한 식당을 갔는데요, 거기서 일하는 한 종업원에게 이런 역사적인 장면을 생방송을 보면 더 좋지 않겠냐고 물었거든요.

근데 되려 이렇게 중요한 회담을 어떻게 생방송으로 중계하냐면서 되묻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북한 사람들은 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알고 있지만 외형상으로는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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