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환영행사에서 공식 수행원으로 참가한 양측 군 수뇌부 인사들이 상대측 정상에게 환영 인사를 건넸습니다.
북측 군 인사들은 문 대통령에게 거수경례를 했고 남측 인사들은 밝은 표정으로 가벼운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날 군복 차림으로 참석한 리명수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과 박영식 인민무력상은 문 대통령에게 인사하면서 각각 짧게 거수경례를 했습니다.
우리 측 정경두 합참의장은 김 위원장과 인사하면서 거수경례 없이 악수만 나눴습니다.
송영무 국방장관은 김 위원장과 악수할 때 턱을 살짝 아래로 내려 가벼운 목례로 인사했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허리를 살짝 굽히며 인사했고, 강경화 외교장관은 두 세 차례 고개를 숙여 예의를 표했습니다.
북측 수행원으로 자리한 김 위원장 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은 환하게 웃으며 문 대통령에게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