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서 오작동 철문에 머리 부딪힌 50대 근로자 숨져


인천 남동공단 한 제조업체에서 50대 근로자가 개폐식 기계에 들어가 작업하던 중 갑자기 닫힌 철문에 머리가 끼어 숨졌습니다.

지난 15일 오전 11시 35분쯤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 51살 A씨가 용접을 하다가 갑자기 닫힌 철문에 머리를 세게 부딪혔습니다.

A씨는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그는 출입문 크기가 가로·세로 1m인 연속가열로 안에 들어가 머리를 출입문 방향으로 두고 누운 상태에서 냉각수 탱크 교체 작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버튼으로 작동하는 철문이 오작동을 일으키며 갑자기 아래 방향으로 닫힌 것으로 보고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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