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부산 유치 판가름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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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지가 다음 달 1일 국제탁구연맹(ITTF) 총회에서 결정됩니다.

지난해 10월 유치 의향서를 제출한 부산시는 다음 달 1일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리는 총회에 참석할 유치단을 구성하는 등 막바지 준비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시는 공동유치위원장을 맡은 유승민 IOC 위원과 부산 출신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현정화, 유남규 감독 등으로 유치단을 꾸리기로 하고 부산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는 동영상과 프레젠테이션(PT) 자료 등을 최종 점검했습니다.

부산시는 86년 아시안게임, 88년 올림픽, 남북단일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등 탁구 강국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컨벤션과 스포츠 도시로서 부산이 갖는 매력을 소개하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부산의 편리한 접근성을 소개하고 세계 각지와 연결되는 강점, 숙박과 관광 등 도시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입니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올림픽을 제외한 단일 종목으로는 가장 많은 130여 개 회원국에서 2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메가 스포츠 이벤트입니다.

부산시는 2020년 세계대회 개최지로 선정되면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둔 전초 대회로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전 세계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관계자는 "2020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최 후보지로 부산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미국 산호세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 연속으로 유럽에서 대회가 열려 2020년 대회는 대륙 간 안배 차원에서 아시아 개최가 유력한 만큼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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