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만난 트럼프, 이란 핵합의에 "재앙…끔찍하고 미친 합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합의에 대해 재앙이다, 절대 체결되지 말았어야 할 끔찍하고 미친 합의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직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미·프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인 이란 핵 합의와 관련해 "여러분은 이란 핵 합의에 대한 내 입장을 이미 알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옆자리에는 마크롱 대통령이 앉아있던 상태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 12일을 데드라인으로 설정하고 미국이 요구하는 핵심사항들이 반영된 재협상이 타결되지 않는다면 이란 핵 협정에서 탈퇴하겠다고 압박해왔습니다.

그러나 마크롱 대통령은 이란 핵 합의의 골간 유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나라가 핵무기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한다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문제를 겪게 될 것"이라며 이란을 향해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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