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 손턴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은 오늘(23일) "최근 몇 년간보다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을 확인할 더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방한한 손턴 차관보 대행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손턴 대행은 "예정된 회담들에서 북한이 진정성이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언급한 회담들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
또 천 차관과의 면담 내용과 관련해, "남북정상회담과 미북정상회담에 대한 긴밀한 조율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하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한이 비핵화 협상의 원칙으로 밝힌 단계적·동시적 조치'와 관련해, "비핵화의 세부적인 사항은 더 파악해봐야 할 것"이라며 "매우 복잡하겠지만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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