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에 맡깁니다…제비뽑기로 군대 가는 태국, 공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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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로 군대 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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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오열하면서 발까지 동동 구르는데지켜보는 사람들은 웃음이 터져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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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바로 태국의 징집 현장입니다.태국에서는 매년 군 입대를 지원받는데지원자가 모자라면 만 21세 남성을 모아제비뽑기로 입대 여부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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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이돌 그룹 갓세븐의 태국인 멤버 뱀뱀도이 제비뽑기에 참여하면서우리나라에서도 화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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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공을 뽑으면 입대, 검은 공을 뽑으면 면제입니다.복무 기간은 최대 2년.이 뽑기가 2년을 죄우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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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를 피하고 싶다면 입대를 지원하면 됩니다.입대를 지원한 대졸자는 6개월만 복무하면 되기 때문에치열한 눈치싸움이 시작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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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왜 제비뽑기로 군대에 갈 남성을 뽑게 됐을까요?“ 태국 고대 브라만교에서 강조하는 운명을 따른다는 것으로태국 사람들은 제비뽑기를 통해 군대 가는 것을받아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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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기 결과에 따라 군대를 가고,지원하면 복무 기간을 줄여주고…얼핏 보면 공평한 것처럼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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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집 인원이 다 찬 곳으로 주소를 바꾸는 등 온갖 꼼수로 군입대를 피하기도 한다고 합니다.(한국이나 태국이나 군면제 논란은 똑같네요... )

태국의 징병 제도는 독특합니다. 태국은 입대 지원자를 모집하고 지원자가 모자라면 매년 4월 전국의 만 21세 남성을 모아 제비뽑기를 합니다.

제비뽑기 결과에 따라 군 입대 여부를 정하는 겁니다. 이 제도는 1954년에 시작됐으며 운명을 중시하는 브라만교에서 유래했습니다.

제비뽑기라는 방식이 공평해 보일 수 있지만 일부 상류층은 주소를 옮기는 등 다양한 꼼수로 군 입대를 피한다고 합니다.

글,구성/ 박수정, 박지수 인턴 그래픽/ 김태화 기획/ 채희선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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