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역전쟁' 미국에 공세 강화…美 펄프에 반덤핑 관세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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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갈등이 점차 격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중국산 알루미늄 판재에 최대 113%의 상계 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리며 미중 무역갈등이 재점화한 가운데 중국이 지난 19일 미국산 부틸 고무에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린 데 이어 하루 뒤에는 펄프에 반덤핑 관세 연장 판정을 내리며 대미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공고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 브라질산 펄프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조치를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상무부는 중국 반덤핑조례와 세계무역기구 규정, 지난해 8월 발표한 공고에 따라 캐나다가 WTO에 제소한 안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렇게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상무부는 각 이해당사자가 제출한 자료와 전문가 집단의 판단을 바탕으로 반덤핑 조치를 받은 수입 상품이 중국 업계와 상품 가격에 미친 영향을 조사했다며 또 이들 상품과 국내 산업의 피해 사이에 인과관계에 대해서도 조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상무부는 이어 조사 결과 미국과 캐나다, 브라질산 수입 펄프는 중국 국내 펄프 산업에 실질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2014년 결정된 반덤핑 조치를 계속해 유지한다고 판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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