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 SBS 뉴스
한 6살 소녀의 순수한 호기심이 큰 화를 부를 뻔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18일), 중국 더페이퍼 등 외신들은 안후이성 우후 판창현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15일, 6층 집에 사는 한 남성은 우연히 난간에 떨어진 꽃무늬 우산을 발견했습니다. 나가서 살펴보니 한 여자아이가 상처를 입고 쓰러져있는 겁니다.
알고 보니 같은 동 13층에 사는 이 6살 꼬마는 펼친 우산을 들고 스스로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건물 1층 바닥이 아닌 바깥으로 돌출된 6층 난간에 떨어지며 다행히 목숨은 부지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는 이후 곧바로 병원으로 실려 가 응급 치료를 받았고, 진찰 결과 크게 다친 곳 없이 타박상에 그쳤다고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당시 아이는 집에 혼자 있었으며 TV 만화영화에서 본 장면을 따라 하려다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경찰 측은 "되도록 아이들을 혼자 집에 두지 말고 부모는 아이들에게 TV에 나오는 위험한 장면을 따라 하지 않도록 교육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인민망,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