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벼락 갑질' 피해 광고대행사 압수수색


조현민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의 이른바 '물벼락 갑질'을 수사하는 경찰이 광고대행사 A 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후 4시 30분쯤 서울 마포구의 A 업체 사무실 등에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증거확보를 위해 광고대행사를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공항동 본사에서 자사 광고를 대행하는 A 업체의 광고팀장 B 씨에게 소리를 지르고 얼굴을 향해 물을 뿌린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습니다.

경찰은 회의 참석자들로부터 조 전무가 종이컵에 든 매실 음료를 참석자들을 향해 뿌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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