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미국의 거대 언론그룹 '트롱크'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소프트뱅크가 트롱크 인수에 뛰어든 그룹 가운데 한 곳"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롱크는 시카고 트리뷴, 뉴욕데일리뉴스, 볼티모어 선 등을 소유한 거대 신문기업입니다.
미 6대 일간지인 LA타임스도 트롱크 소속이지만, 최근 중국계 억만장자인 패트릭 순-시옹에게 매각됐습니다.
트롱크를 이끌었던 마이클 페로는 미국 미디어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로 꼽힙니다.
지난달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트롱크 회장직에서 전격 사퇴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