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오후 1시 10분쯤 서울 구기동 금선사 인근 암벽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오던 59살 이 모 씨가 10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의식을 잃은 이 씨가 소방 헬기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함께 산에 온 등산 동호회 회원 가운데 한 명인 64살 배 모 씨가 떨어지는 이 씨와 부딪혀 발목을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씨가 북한산 국립공원 측이 폐쇄한 암벽인 줄 모르고 사용하지 않는 장비에 의지해 로프 하강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