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김경수에 오사카 총영사 요구했다 거절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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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된 필명 드루킹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에게 대선 이후 일본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드루킹이 주오사카 총영사 자리에 특정 인물을 임명해달라고 김 의원에게 요구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김 의원은 어제(14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드루킹이라는 분이 직접 찾아와 인사와 관련해 무리한 요구를 했고, 청탁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상당한 불만을 품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인사 청탁을 받았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들어주기 어려운 무리한 요구였다며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김 의원은 6월 지방선거 경남지사 출마 선언을 오는 17일에서 19일 쯤으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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