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무역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무역 마찰이 확대된다면 불안해질 수도 있다고 세계무역기구 WTO가 경고했습니다.
WTO는 연례 세계 무역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상품 무역은 지난해 4.7% 성장한 데 이어 올해도 4.4%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예상 성장률은 4%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연평균 성장률 3%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WTO는 그러나 무역 규제 정책들의 지속적인 확대가 올해 성장률을 낮출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아제베두 WTO 사무총장은 각 나라가 규제적 무역 정책에 의존하고 맞보복을 서로 한다면 세계무역의 중요한 흐름이 훼손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