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대표팀 윤덕여 감독 "베트남전 대승해 월드컵 직행하겠다"

공격수 전가을도 필승 의지 "체력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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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축구대표팀 윤덕여 감독이 13일(한국시간)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 베트남전을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여자축구대표팀 윤덕여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진출권이 달린 베트남과 결전을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윤덕여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팀 훈련을 마친 뒤 "호주, 일본과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베트남전에선 냉정함을 잃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치러 좋은 결과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여자축구대표팀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호주, 일본과 0-0으로 비겨 승점 2로 B조 3위를 달리고 있다.

대표팀은 13일 오후 10시 45분에 열리는 최약체 베트남과 최종전에서 5골 차 이상으로 승리하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윤 감독은 "충분히 대승을 거둘 수 있다"라며 "선수들을 믿고 베트남전을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대표팀 공격수 전가을(화천KSPO)도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앞선 두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하지 않아 다른 선수들보다 체력이 남아있다"라며 "선발 여부와 관계없이 베트남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전에선 대승을 거둬야 하는데, 팀 내 공격수이자 고참 선수로서 책임감이 크다"라며 "기회가 오면 최대한 많은 골을 넣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엔 2019 프랑스 월드컵 출전권 총 5장이 걸려있다.

조별리그 각 조 2위까지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지고 남은 한 장은 조3위 팀끼리 치르는 5, 6위 결정전 승자가 가져간다.

(연합뉴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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